안녕하십니까, 잘 지내셨습니까? 저는 저번에 시작한 리버스: 1999라는 게임을 조금씩 꾸준히 하고 있었습니다. 저번에 이 게임을 계속 할지 고민된다고 쓴지 약 일주일이 조금 넘은 것 같군요. 저는 그동안 꾸준히 접속하고 있었습니다.
뽑기 재화를 되게 감질나게 주더라고요.
뭔가 그냥 재화가 아니라 교환해야 하는 재화라 얼마나 쌓였는지 감도 안 오고, 어쩌다 한개씩만 주고...
와중에 신규 유저에게는 매일 하나씩 주겠다고 하니 밤에 졸면서 접속만이라도 하고 자는 날도 있었습니다.
제가 가챠를 안 돌리고 버티는 주제에 재화는 모으고 싶어 하는 이상한 버릇이 있거든요. 뽑기 재화는 못 참지요.
그리고 게임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무렵...
긴급! 리버스: 1999를 계속해야 하는 이유!
지금까지 최애라고 할 수 있는 갈기 모래를 뽑았습니다.
왜 최애냐면 아저씨잖아요.
이 이저씨는 SNS에서 익히 보아 알고 있었습니다.
CV.최한 성우의 장발 쾌활 아저씨...
제 오지콤 탐라 사람들은 당연히 이 아저씨에 미쳐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냥 잘생겼다~ 하고 그냥 지나갔었습니다. 제 취향은 작고 여리여리한 아저씨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막상 뽑고 보니... 너무 멋있고 잘생긴 겁니다. 메인화면에서 잡담만 하셔도 그냥 심장이 막 뜁니다.
아저씨... 저도 탄두리 치킨을 좋아합니다. 인도 카레도 좋아합니다. 맛있는 가게에 데려가 주십시오.
진짜 멋있다... 갈기 모래 아저씨, 제가 애지중지 키워 맨날맨날 전투에 데려가겠습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리버스: 1999를 계속하게 되었습니다. 갈기 모래 아저씨를 뽑은 이상 저에게 선택권은 없습니다.
긴급! 힐러가 없다!
갈기 모래 아저씨를 뽑은 것 까지는 좋았으나, 뉴비에게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힐러가 없습니다! 캐릭터들이 자꾸 죽습니다!
제가 이해한 것이 맞다면 4성 이하부터는 통찰 횟수가 제한되는 거죠? 그렇다면 미래를 위해서라면 키울 수 있는 것이 사실상 5성과 6성 뿐인 게 아닙니까? 그것까지는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5성 힐러가 없다!
시작 임무 때문에 통찰 1까지 키운 애플 아저씨를 들고 버티고 있는 실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얏호~ 로그인 보상으로 치유 스킬이 있는 캐릭터를 받았습니다. 신난다!
게다가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최종 술식을 쓸 수 없는 스테이지가 있었는데, 이 친구의 치유 스킬이 최종 술식이 아니라 기본 주문에 있지 뭡니까.
그래서 수월하게 깰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호감도가 최고입니다.
얼른 키우고 얼른 스토리 스테이지도 깨고 싶다! 이벤트 돌기도요.
아직은 어렵게 느껴지는 점도 있습니다. 저에게는 육성 난이도가 조금 높게 느껴졌습니다. 메인 스테이지를 밀다 보면 금방 막히고, 통찰을 올리는 게 다른 게임에 비해 조금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이제 캐릭터 레벨이 오르다 보니까 조금 속도가 붙었습니다. 이것도 나름 보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무엇보다 카드를 선택하는 전투 스타일이 저와 잘 맞았습니다. 화상 회의 중에 딴짓하면서 클릭클릭하기 딱 좋습니다.
이제 다른 게임이나 취미생활과 어떻게 병행할지만 고민하면 됩니다. 하하하하하하
플레이 하다가 또 뭔가 있으면 글로 써보겠습니다. 뉴비를 응원해주십시오.
어? 오늘은 왜 마무리가 정상적이지? 아무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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