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_xU's profile picture

Published by

published
updated

Category: Games

[리버스: 1999] 어떻게 게임을 3일 이상 잡지를 못하니


안녕하십니까. 잘 지내고 계십니까? 저는 바로 오늘, 리버스: 1999라는 게임을 컴퓨터에 깔았습니다.
새로운 게임이라니 무척 설렙니다.

이 게임은 독특한 캐릭터 디자인으로 익히 들어 알고는 있었는데, 모바일 뿐만 아니라 스팀으로도 PC에 설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았습니다.

아니 이건 못 참지 모바일 소셜 게임을 PC에서 마우스 클릭클릭으로 놀 수 있다니
(제가 마우스 클릭클릭하는 것과 컴퓨터로 무언가를 하는 걸 좋아합니다.)
하고 있는 다른 게임이 있는데도 설치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요 맞아요 하고 있던 다른 게임이 있었습니다.

리듬 게임으로는 프로젝트 세카이를, 육성 RPG 게임으로는 백형회랑 (애쉬 에코즈)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또 깔았다고요.


진짜 문제는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제가 메인으로 잡고 싶은 취미 생활은 독서라는 점입니다.
독서, 드라마 시청, 게임 세 개. 그 밖에 그림 그리기나 글 쓰기 등등, 이 많은 취미생활에 균형을 맞춰야 합니다.


ㅎㅎ... 조졌다.


하지만 제 고민과는 별개로 게임은 재미있었습니다. 턴제 전투도 간단하지만 제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육성 RPG 게임에서 제일 좋아하는 게 육성인데, 아직 튜토리얼만 좀 해 본 단계라서 육성까지는 못 해봤습니다.



그리고 말하는 사과가 섹시합니다. 한국어 보이스 정말 최고


저는 저성을 곧잘 최애로 잡고, 일단 외모가 제 취향이라면 끝까지 키우고 보는 인간입니다.
하지만 리버스: 1999는 저성은 안 키운다고 해서 조금 고민입니다.
그래도 이건 즐겜하면 그만인 저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니까 괜찮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고민이라면... 스토리를 볼까 말까 하는 고민입니다.

누군가는 스토리를 스킵하다니 언어 도단이다! 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읽어야 하는 소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보다 만 드라마도 한 편 있고, 보고싶은 애니메이션도 한 시리즈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 스토리로만 쳐도 프로젝트 세카이와 백형회랑 (애쉬 에코즈)의 메인스를 밀어야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제 뇌에 이것들을 모두 집어넣는 것은 무리일 것 같습니다.


진짜 어떡하지

하하하...


하지만 이 게임을 같이 해 주실 분이 계시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이 뉴비를 이끌어주실 분이 계시다면 저는 기꺼이 메인스를 밀면서 당신에게 최고의 리액션을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 왜 나는 항상 블로그를 쓸 때마다 마무리가 이렇지

아무튼 예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


1 Kudos

Comments

Displaying 0 of 0 comments ( View all | Add Com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