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
프로듀서 깜냥
-프로듀서 깜냥이라니 너무 귀여워
-까만 야옹이가 자기 얼굴만한 헤드셋을 끼고 척척 작업을 해요
-큰 의자에 쭈구려 앉아가지고 딸칵딸칵 뚱땅뚱땅 만드는거야…
김냥은 의자에 쭈구려 앉거나 평범하게 앉아도 다리 흔들거나 함
-음악 생각하면서 이제 발끝 까딱한다고 생각하면…
턱 싹 괴고…
손가락 톡톡 두드리면서…
-가끔 흥얼거리면서…
-쪼끄마니까 의자에 쭈구려앉으면 뒤에서 깜냥 안 보이는 거 아니야…??ㅠㅠ
-아 귀여워
-어 김 프로듀서님 어디가셨지
-“뭐야 프로듀서 또 어디갔어 또 땡땡이야?”
“나 여기 있거든!”
김냥이 프로듀서면 작곡하는 것도 보고싶지만 녹음 디렉팅 하는 것도 보고싶어
녹음 디렉팅 할 때 마다
“거기는 좀 더 뾰족뾰족하게!”
이런 식으로 디렉팅합
-표현이 너무 뽀작해
-아무도 못 알아들음
“뾰족뾰족하게 부르는 게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건데.”
미르: (찰떡같이 알아듣고 완벽하게 부름)
송도랑 김냥이랑 맨날 디렉팅하다가 싸울 것 같은데
미르바라가 찰떡같이 알아듣고 완벽하게 부르는 바람에 송도윤 할 말이 없어짐
-(네가 그래버리면 내가 뭐가 돼)
“봤지?! 잘 이해한다니까!”
(쟤가 신기한거야;;;)
-진짜 김남인이다
-억울한 송승냥이 되…
-송냥과 김냥
-아이돌 AU를 하려면 케이팝 아이돌 AU를 해야할텐데
내가 파본 게 일본 아이돌밖에 없다
나 아는 거 엔딩요정밖에 모른다고
틱톡챌린지장
최미르 엔딩요정 때 멀대같이 서 있는 걸로 유명함
-진짜 미르같다
미르 춤춰도 되게 무심하게 출 것 같음
그넫 동작은 열심히…
-아 이 미친 아이디어를 들어봐 최미르가 엔딩요정 때는 멀대같이 서 있잖아
무대에서 섬세하게 춤 추고 난 직후에 엔딩요정 ㅍ_ㅍ면 진짜 사람 심장이 무사하지 않겠다
-춤선에 감탄했는데 음악 다 끝나고 포즈 마쳤는데 표정이 ㅍ_ㅍ임
연속공격은 반칙이지…
-사상자 나오지 그거는…
힘 줄 때는 빡세게 추고 사이사이에 섬세한 표현도 놓치지 않는다고 생각해봐
그 ㅍ_ㅍ한 얼굴로
“미르씨 섬세한 춤선의 비결은 뭔가요?”
“근육이라고 생각해요…”
“멤버 도윤씨는 모델 같은 체형으로 유명한데요.
“감사합니다. ㅎㅎ”
“미르씨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운동부족이라고 생각해요… 근육은 중요해요…”
“(아이돌 스마일을 유지하며) 너만큼 운동하다간 사람이 죽어. ㅎㅎ 나한테 뭐라 그럴 시간에 우리 프로듀서 운동이나 시키지 그래?”
“운동 시키고 있어…”
“걔가? 운동을 한다고?”
“재활수준… 이지만…”
도윤: (납득)
진행자: (무슨 얘기지…)
-송승냥 당연하게 말도 안 된다는 반응 하는 거 왤케 웃김
-이정도면 거의 그룹 제 n의 멤버야 프로듀서는
그룹 비하인드 영상 같은데서 미르가 프로듀서를 들쳐업고 이동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됨
송도윤 대외적으로는 쿨뷰티 왕자님 같은 컨셉인데 프로듀서랑 같이 나오는 영상만 되면 송패트와 김매트가 됨
프로듀서 페이스에 말려들어가서 컨셈 유지 실패해
-이것은… 대외적 이미지를 무너뜨리고 송패트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려는 김깜냥의 큰그림
-역시 프로듀서!
-반전매력을 추가로 보여주려는 김깜냥의 수완
-역시 프로듀서야~~~
-이게 진정한 프로듀서지~~ 아이돌의 진정한 매력을 끌어올려주는…
-멤버들의 프로듀서 취급이 진짜 개웃길 것 같아
“미르가 안고 있는 것 누군가요?”
“이거요…? 우리 프로듀서요…”
-꼭 그거같은데 아저씨 그 새 키우는 거예요? 어 ㅁㅊ 이게 뭐야
는 이제 반대인거지 제가 데리고 다니는 고양이에요...
-뭘 만드시고 계시나요?
“우리 프로듀서 먹일 밥이에요. 시금치를 피해서 맛있는 걸 먹여야 좋은 곡이 나와요.
버블티 맛있겠네요. 누구에게 줄 건가요?
“저의 프로듀서요! 버블티를 먹이면서 산책시켜야 좋은 곡이 나와요.
“으아앙! 싫어 싫어 들어갈래!”
싫어하는 것 같은데요?
“싫어해도 어쩔 수 없어요. 강제로라도 햇빛을 쬐게 해야 해요.
열심히 곡 농사를 짓는 멤버들
프로듀서에게 물 주고 비료 주고 잡초 뽑아주고
-너무 웃겨 내가 키운 프로듀서
-워낙 멤버들이랑 한 가족처럼 지내니까 팬들도 다 알 것 같애
-이쯤되면 숨겨진 멤버거나 오히려 멤버들이 프로듀서 깜냥의 매니저가 맞다
-프로듀서 깜냥과 네 명의 매니저들
다른 멤버들은 깜냥을 키우는데 송도윤씨는 뭐 하나요?
깜냥과 놀아줍니다.
-아 맞네
작곡이 힘들 땐 깜냥과 왁왁대며 놀아줍니다
서로 싸우는 것 같지만 (맞을지도 모름) 사이 좋습니다
-“우리 사이 너무 좋은데요~”
“저거 헛소리예요.”
-하지만 난 알고 있는걸
송승냥 저렇게 말해도 깜냥이 걱정도 하고 챙기고 있다는 걸
우리 츤데레 승냥
-아 물론이죠
우리 츤데레 승냥
-고럼고럼 그게 승냥이의 매력이지
-송도윤 쿨뷰티 왕자님에서 송패트 츤데레로 소문 나는 거 금방임
-하지만 그런 갭차이가 팬들을 더 설레게 만든다.
오히려 프로듀서와 아이돌 사이의 장벽 없이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대중에게 호감으로 다가올 것 같아
프로듀서와 소통이 잘 되고 그런 분위기가 카메라에도 담긴다는 건 그만큼 서로에 대한 배려와 합이 잘 이루어진다는 거니까
-그니까
프로듀서가 좀 사차원이라 그렇지
나는 김깜냥 프로듀서가 랩을 ㅈㄴ 잘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김남인은 앞구르기 하면서 봐도 옆구르기 하면서 봐도 신칸센 타면서 봐도 래퍼 아니냐
인천제일수산아저씨회에서 랩 할 만한 사람 김남인 제외하면 쉔 정도밖에 없을듯
사유: 어여쁜 얼굴로 랩하면 모에하니까
그런데 쉔도 보컬 겸하면서 랩 할 것 같다는 인상
-쉔 목소리 감미로우니까 이제 부드러운 보컬 파트 끝나고 갑자기 분위기 싹 바뀌면서 랩 하면 너무 간지날 것 같음
-사장님 미르 메인보컬
사장님은 노래 잘 할 것 같이 생겼음 뭔 말인지 알지
미르는 왜 메인보컬이냐면...
춤을 겁나 파워풀하게 추는데 메인보컬이면 갭모에 쩔잖아
실제로 내가 파는 그룹에도 춤 파워풀하게 추는 아저씨가 있었음 (이노하라 요시히코)
와 정말 파워풀하다... 그런데... 당신은 메인보컬이잖아요...
라는 생각이 들 만큼 반전매력 쩔었어...
-사장님 평소에 되게 서글서글하게 팬싸인회 같은 거 해도 팬한테 말 살갑게 걸면서 친근하게 대해주는데 이제 노래할 떄 저음의 목소리로 관객을 압도하는 게 있었으면 좋겠음
-팬사인회 때 서글서글하고 옆집 아저씨같은 사장님 너무 좋다 진심
-약간 쉔 파트 다음에 태현이 파트로 넘어가는 부분 있는데
쉔이 맡은 부분이 좀 부드럽고 스륵 흘러가는 느낌이고 태현이가 확 저음으로부터 꺾이는 음 내면서 어렵지만 신경 확 쏠리는 파트 맡아가지고
무대 동선이 쉔이 슬쩍 비켜나듯이 흘러가고 시선 교환하면서 뒤에서 태현이 확 나오는데 그때 쉔도 설렜으면 좋겠으
곡 분위기 바뀌는 것 자체로도 관객들 시선 집중 하면서 보고 있는데
스포트라이트 빛깔 스윽 바뀌면서 태현이가 훅 앞으로 나오고 미르가 옆에서 파워풀한 춤선 딱 춰서 맞추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사장님 얼굴과 스쳐지나갈 때...
응 쉔은 잘 버텼다 설렐 수 밖에 없다 그건
-무대 아래서 소다 아이스크림 한 입 하면서 응응 역시 내 곡이야 잘 하고 있네 하는 깜냥
-뭐야 그럼 김남인은 곡 만들 때 무대 동선과 퍼포먼스까지 감안해서 만든거야? 천재 아니야?
-깜냥이 단순히 곡이랑 보컬 디렉팅만 손 보는 게 아니고 무대 동선이나 퍼포먼스에 미칠 영향 고려해서 곡 분위기 반영하는 거 잘 할듯!
-역시 천재야...
어 그러면 정보 수집이랍시고 다른 남자아이돌 무대영상 같은 거 보면서 헤벌레하는 거 볼 수 있겠다
“흐흫... 흐흐흐흫...”
“정보수집은 무슨 사심채우기겠지”
송도윤은 그거죠
비주얼멤버이자 킬링파트 제일 많이 받는 멤버
쉔과 더불어 비주얼 담당
-쉔은 약간 섬세하고 예쁜 비주얼 담당이고 도윤이는 세련되고 인상이 뚜렷한 냉미남 비주얼 담당
눈이 호강하는 그룹
-귀호강도 만만치 않게 시켜줄 것 같아
왜냐면 다들 나이가 있어서 목소리가 젊은이에 비해 착 가라앉아 있잖아
그런 목소리로 보컬곡을 부르는거지...
그러면 우리 귀는 녹는거지...
얘네 보컬은 정말 탄탄할 것 같다
랩보다는 안정적인 노래로 인기를 얻은 그룹
네 명하고 김남인하고 정 반대일 것 같네요
김남인은 가창력에 단단함이 없는 대신 모두의 귀를 끌만한 랩을 하는 개성적인 래퍼일 것 같고
네명은 귀를 끄는 독특함이 없더라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탄탄한 지지를 얻을 것 같고 그래
-무대 실력 진짜 좋아서 춤이 격해도 음정 안 흔들릴 것 같음
-역시 미르의 근육 트레이닝 지도 덕분이려나?
탄탄한 가창력의 비결은?
“근육... 이요...”
-“야 나 더 못해 못해 미친 몇트째야 (부들부들)”
“팔... 내려갔어... 더 올려...”
“아놔 미친 죽는다고 (올리긴 올림)”
“와 이거 시원해요 (잘만 따라함)”
“어우 이거 두 번은 못하겠다야”
“너네도 좀 말려보라고!”
“한번만 더...”
“아아악!!!”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태평하게 구경하는 김남인
(미르의 지옥 근육 트레이닝에 안 끼는 사람)
-“야야~ 송도윤! 팔 내려갔잖아 또! (아이스크림 막대 팔락거리면서 훈수두는 중)”
“야 이... (째릿)”
-하... 얘네 가창력 탄탄하니까...
Policepiccadilly - Rumor 나 Sbrina Carpenter - Espresso 같은 노래 불렀으면 좋겠다
ㅈㄴ 여유 어른 섹시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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